[판결] 노래방업주, 손님 요구 못이겨 캔맥주 팔았어도-길동노래방-010-8450-8929



09.jpg

 

손님의 요구에 못 이겨 캔맥주를 판매한 노래연습장업자에게 영업정지 10일 처분은 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
는 지난달 14일 A 씨가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 취소소송(2022구단8979)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A 씨는 2020년 4월 해당 노래연습장에서 손님에게 캔맥주 등 주류를 판매한 행위로 적발됐다. 이에 대해 영등포구청은 지난 5월 해당 행위를 이유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2조 및 제27조에 따라 10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음악산업법 제22조에서는 노래연습장업자는 주류를 판매·제공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했을 때에는 제2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명령 등을 할 수 있다.




A 씨는 “손님들이 주류제공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래연습장에서 나가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상 어려움 등에 비춰 보면 영업정지 10일 처분은 지나치게 무겁다”며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정 판사는 “해당 처분은 관련 규정에서 정한 처분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고, 처분기준이 그 자체로 헌법 또는 법률에 합치되지 않는다거나 처분사유가 관계 법령의 내용과 취지에 비춰볼 때 현저히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A 씨가 주장하는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영등포구청의 처분은 재량권의 범위를 일탈했거나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Source link -길동노래방-010-8450-8929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