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철의 어영’,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역동적인 활극


도쿄 근해에 지어진 ‘퍼시픽 부이’는 전 세계 경찰의 방범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한 해양 시설이다.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유럽의 경찰 조직이 관할하는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집결했다. 이때 검은 조직은 얼굴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전 연령 인식 AI 기술을 빼앗아 하이바라 아이(우정신)를 찾아내려는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갑작스러운 엔지니어의 납치와 함께 영화는 빠르게 전개 속도를 올리고, 독특하게 조성된 퍼시픽 부이의 공간을 십분 활용하며 스릴감 넘치는 추격전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검은 조직에 대항하는 FBI와 공안경찰 그리고 코난까지, 복잡하게 얽힌 사각구도의 대결은 역동적인 활극을 자랑하며 지난해 새로운 액션을 선보였던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의 명성을 잇는다. 또한 란(이현진)의 활약도 눈에 띈다. 두려움이 앞서 주로 사건의 측면에 서 있던 란은 이번 극장판에서 머뭇거림 없이 문제를 정면돌파 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보다 자신이 가진 장기를 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Source link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